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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에 관하여

한시에서 고시 고시일반적으로는 근체시 성립 이전, 즉 태고의 가요에서부터 위진 남북조의 악부 가행을 가리키지만, 근체시 성립 이후에 이루어진 시 중 근체시 규격에 부합되지 않는 시를 가리키기도 한다. 근체시에 비해 구법과 연의 구성 및 구수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5언·7언이 주가 되나 4언·6언도 있다. 압운은 존재하지만 엄격한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대표적인 것이 오언고시와 칠언고시이다.(출처: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4h2966b#930916059) 다음은 류수열 외 >에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한시 1. 개념 한자로 기록된 시 일반적으로는 중국의 전통적인 시가 문학뿐만 아니라, 주변의 한자 문화권인 한국·일본 등지에서 한자를 사용하여 지은 시..

모두가 불안한 시대, 『불안』이 던지는 위로 — 알랭 드 보통 서평

요즘 유난히 불안하지 않나요?자기계발서를 아무리 읽어도, 마음이 나아지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그럴 때 이 책 『불안』은 “괜찮아” 대신 “왜 그런지”를 알려줍니다.ㅡ『불안』은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현대인의 불안의 근원을 탐구한 책입니다.그는 불안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랑받고 싶어 하는 욕망의 그림자’**라고 말합니다.직장, 관계, SNS 속 비교… 모든 불안의 뿌리가 바로 인정 욕구라는 거죠.책은 다섯 가지 불안을 이야기합니다.1️⃣ 사랑받지 못할까 봐 생기는 불안2️⃣ 돈과 지위를 잃을까 봐 생기는 불안3️⃣ 타인의 시선 속에서 평가받는 불안4️⃣ 실패에 대한 불안5️⃣ 죽음과 소멸의 불안💭 인상 깊은 구절우리가 불안한 이유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증명받지 못했기 때문..

괜찮음도 사랑이다 ㅡ 햇빛 아래 괜찮다고 믿어보는 날들

햇빛이 비추는 길 위에서,오늘도 괜찮다고 믿어본다.작고 조용한 마음의 다짐 속에도사랑은 자라고 있다. 🌿☀️ 괜찮음도 사랑이다햇빛이 쏟아지는길을 걸으며잠시,발랄해지는 나를 느낀다.괜찮다 보면정말괜찮을 것이다.수많은 두려움과 걱정이머리를 때리지만애써 외면한다.내가 괜찮아야내 사랑도 괜찮다.괜찮음도사랑이다.---오늘도 마음을 달래며 걷는 사람들에게,이 햇빛이 부드럽게 닿기를

학생을 사랑하는 어느 교사의 시 선물

별을 주워 담듯,《쏟아지는 별을 주워라》 속 시들이당신의 마음에도 반짝이길. 국어교사가 졸업생에게 써온 시,그 따뜻한 기록이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쏟아지는 별을 주워라》, 지금 만나보세요. ✨예스 24, 알라딘, 부크크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너는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다.”청춘을 위한 응원의 시집,《쏟아지는 별을 주워라》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교사의 마음이 어른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된다. 20대.무한한 가능성과 자유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시기.그 축복같은 시기의 문턱에서 문영 작가의 주옥같은 시들이 힘이, 날개가 되어줄 것이다. 미래를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그러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게 인생이다. 말에는 힘이 있어말이 사람을 이끈다. ..

《시한부》를 읽고 – 사춘기의 비와 눈, 그리고 자책

나도 하늘이 예쁜 날을 사랑한다.수아처럼 맑고 눈부신 날을 좋아한다. 그런데, 그런 날이 그렇게 우울할 수도 있다는 걸 미처 몰랐다.나는 보통 추적추적 비 오는 날이 우울하다.산속에서 비 오는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며 느꼈던 쓸쓸함이 있다. 자연은 아름다웠지만, 나는 쓸쓸했다.그렇다면 수아는 비 오는 날을 어떻게 느꼈을까?《시한부》 속에는 맑은 날과 눈 오는 날의 감성만 있었을 뿐, 비 오는 날의 수아는 없었다.수아를 꼭 안아주고 싶었다.나도 한때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며, 끝없는 우울과 채울 수 없는 외로움을 경험했기에… 수아가 너무 안쓰러웠다.쓸쓸하고 안쓰럽다 못해, 나까지 죽음이라는 늪에 빠지는 듯한 기분이었다.친구의 죽음을,그 어린 사춘기 소녀가,그것도 눈앞에서 목격해야 했다는 건 상상만 해도 미칠..

이상, <<거울>>

거울 이상 거울속에는소리가업소저럿케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슬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잇소내말을못아라듯는ᄯᅡᆨ한귀가두개나잇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내악수(握手)를바들줄몰으는-악수(握手)를몰으는왼손잡이오 거울ᄯᅢ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만은거울아니엿든들내가엇지거울속의나를맛나보기만이라도햇겟소 나는지금(至今)거울을안가젓소만은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잇소잘은모르지만 외로된사업에골몰할ᄭᅦ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反對)요만은ᄯᅩ꽤닮앗소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診察)할수업스니퍽섭섭하오 거울 속에는 언제나 나와 똑 닮은 내가 존재한다. 그러나 나와 소통할 수 없다. '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나'. 이상이 ..

한강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감상평

한강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는 제목부터 마음을 붙잡는다. ‘서랍’과 ‘저녁’이라는 낱말이 만나면서, 일상 속에 감춰둔 어떤 아득한 감정, 시간이 쌓여가는 슬픔과 그리움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시집 속 시들은 조용하지만 깊은 파동을 남긴다. 화려한 수사나 거창한 외침 대신,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을 붙잡아 섬세하게 빛을 비춘다. 마치 저녁 무렵 창가에 앉아, 어둠이 스며드는 풍경을 바라보듯 담담하면서도 묵직하다.특히 한강 특유의 ‘정적의 언어’가 돋보인다. 큰 울림을 주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오히려 낮추며, 독자가 스스로 여백을 메우게 만든다. 그 여백 속에서 독자는 각자의 기억과 상처를 떠올리게 되고, 시는 더 이상 텍스트가 아닌 ‘내 삶의 한 장면’이 된다.이 시집을 읽고 나면,..

한강 동화 《내 이름은 태양꽃》 — 존재 자체의 빛을 찾아서

세상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중 어떤 이야기는 화려한 드라마보다 더 큰 감동을 주고, 어떤 이야기는 짧은 동화 속 문장 한 줄이 삶을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만난 특별한 동화, 한강의 동화 《내 이름은 태양꽃》을 소개하려 합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투명한 꽃잎을 가진 태양꽃의 이야기이야기의 주인공은 태양꽃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빛나고 찬란할 것 같지만, 태양꽃의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태양꽃은 다른 꽃들을 보며 늘 자신과 비교합니다. "나는 저렇게 아름다운 꽃잎을 피울 수 있을까?" "나는 왜 다르지?"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자존감을 잃어갑니다.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도 모르게 꽃을 피우게 됩니다. 하지..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서평 – 고독과 투쟁 속 인간 존엄

《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1952년에 발표한 소설로, 단순하면서도 깊은 상징으로 가득 찬 작품이다. 이 작품은 헤밍웨이의 대표작이자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표면적으로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가 거대한 청새치를 잡기 위해 홀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인간 존재의 고독, 투쟁, 존엄,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보편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단순한 바다 이야기라기보다는 인간 실존에 대한 서사시라 할 수 있다.---산티아고의 고독과 집념주인공 산티아고는 84일 동안 물고기를 잡지 못한 늙은 어부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실패자라 여기고, 소년 마놀린마저 부모의 뜻에 따라 산티아고 곁을 떠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소년은 여전히 산티아고를 존경하며 몰래 도..